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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은 기쁜 날

2005.07.02 15:04

강준성 조회 수:983 추천:26

지금 시간 안식일 오후 3시.
여느 때 같았으면 분주하고 시끌벅적할 목회실과 교회가 벌써 조용하다.
레스토랑에서 집사회가 방금 끝나고
교회에서 개척대가 방금 마치고
목회실에는 조용한 명상의 시간이 찾아왔다.
대원들을 생각하며 좋은 글을 써보려고, 사실 밖에는 어두컴컴해지며 비가 오기 시작했기에 샌치해지기 딱 좋은 분위기 이기도 하다.
여기서 잠깐 현기, 기완, 신집사님이 와서 떠들고 방금 감.
다시 시작.

너희들이 없는 자리에 혜경이와 은아 은혜, 재운이가 수고해주었다.
역시 예배가 끝나고 식사후에 하나 둘 날아가 버리네.
특별히 혜경이는 어머님을 만나러 간다는 것 미루고 와주어 고맙다.
준비한 안식일 순서와 설교 예배는 은혜스럽게 진행했겠지.
왜냐하면 도봉교회 청년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니까 분명 감동케 하셨을거니까.
이제 만난 점심식사시간이겠구나.
기억이 왔다갔다하네.
점심은 각자 집에서 먹고 온다고 한 것 같기도 해서.
그럼 식사 후에 오후 2부예배와 저녁 일몰 예배가 진행되겠구나.
바쁘고 짜여진 순서들 속에 하나님을 놓치 않기를 바라고,
반갑고 호기심 많은 만남에서 예수님이 제일 좋은 귀빈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중에서 비천하고 가련한 영혼이 최고의 영광을 받았으면 좋겠다.
목사님은 오늘 굉장히 피곤함을 느낀다.
대원들이 없어서 허전해서 그런가!!!
사실 몸은 여기에 어쩔 수 없이 있지만 마음은 너희들과 함께 그곳에 있다.
아름답고 행복한 안식일 보내기를 기도한다.
* 정근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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