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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렀네

2005.08.01 08:54

강준성 조회 수:813 추천:25

이른 아침에 한바탕 비 소동으로 시작했어.
옥상에 하수구가 막혀서 물이 좀 샜지.
이곳은 이미 장마가 지났는데 어제 새벽에 집중 호우가 쏟아진 거야.
아버님이 충청합회 장막 부흥회를 하고 있는데 전화드렸더니 거기는 바람도 세게불고 지금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텐트가 60여개가 날라가고 차에 피해 있다고 하시더군.
그래 그런거야.
이 세상에서 잘 하고 산다는게 뭐 이런거지.
실은 아버님 텐트를 이번에 새것으로 사신것인데 첫날 밤에 그런거야.

친구! 잘 지내고 있나?
더위에 혹은 비에 아님 또 다른 어떤 문제들이 있겠지.
이것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증거이니까?
오랜만에 들러 너를 생각하며 글을 쓰니 맛이 있군.
나도 교회 자체 야영회로 3박 4일, 청소년 연합야영회 강사로 3박 4일 합 6일을 안면도에서 보내고 와서 이제야 본 생활을 찾은 것 같으이.
선교사도 휴가 있나?
하기야 한국에 있는 나도 지금껏 목회 생활 중에 휴가서를 제출하여 해번 적이 두번 정도밖에 없으니.
올해도 아무런 계획이 없네.

친구야!
너와 너의 가족과 너의 맡은 일을 위해 기도한다.
나와 나의 가족과 내가 맡은 일을 위해 기도해다오.
그리고 아름답고 좋은 결과를 확신하고 말이지.

선교를 위해서 붕붕!
사실 이 메인 그림 언제 바뀌나 궁금한데 한편으론 이것보다 더 너를 잘 표현하는 것도 없을 것 같네.
화이팅 하고. 좋은 소식 기다림세.
무더운 여름 성묵이와 영묵이 그리고 사모님과 자네. 모두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할게.
* 정근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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