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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라위 팔룰라에서 김갑숙입니다.

우기를 코 앞에 두고 있는데도 더위는 식을 줄을 몰라 여전히 '너무나' 더워 밤에도 잠 못 들기를 두달여..

드디어 탈이 났습니다.

늘 피곤함에 절여진 듯한 기분으로 다녔는데.. 목 감기에 어지럼증까지..

그러나 사람들을 만나고 돕고 위로할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다시금 힘을 얻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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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NGO 멘토리스와 세계선교협의회 소속으로

기본 사업으로는 20명의 '극빈 고아'들을 선택하여 학교에 보내고 영양식을 매일 제공하고

교사의 월급을 지급하며 학교를 수리 하는 것까지 1년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면 지원을 끊는 것이 아니라 올 한해 지원 자원이 닭과 염소인데 이 가축들을 계속해서 돌보며

그 수익을 가지고 내년, 그 후까지도 후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아이들을 통해서 만난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전도회 때 침례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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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원주 중앙 교회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용 내역을 이제사 말씀 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난달에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이곳 말라위는

국민 60% 이상이 하루 1 달러 미만으로 사는 극빈자들이어서 방문을 다니다 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가정들을 늘 만납니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전혀 해결 되지 않는 가정들을 여건이 허락 되는한 계속 도왔습니다.

이제는 소문을 듣고 이웃 마을에서도 저의 집을 찾아 옵니다.

우리 교인들이라고 사정이 낫진 않아서 도움을 많이 요청합니다.

그래서 원주 중앙 교회에서 지원해 주신 자금으로는

교회 안에 있는 고아와 극빈 학생들(공부도 잘하고 또 계속 하길 원하지만 돈이 없어 못하는)의 학비와 시험 전형료등을 지원하고

도움의 손길이 전혀 없는 노인 가정들에게 옥수수 가루를 지원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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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태 목사님께서 후원해 주신 자금은 쓸 수 있는대로(?) 구상하고 있는 선교 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꿈은 점점 커져 가고 있지만 두려움 없이 하나님만 의지하여

이 나라 젊은이들과 의기 투합하여 full time evangelist training center 를 설립하려 합니다.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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