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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목사님 글에 대한 대답입니다.

2006.06.20 01:02

정근태 조회 수:1840 추천:43


최충호 목사님께...
여러 가지 일들에 수고가 많습니다.
합회장님과 이목사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수고가 많네요...
한국에까지 전화하고, 나에게도 전화하는 열심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문제점이 보일 때마다 저에게 전화 주시고 조언해 주세요.

글을 올린 부분에 대한 오해 몇 가지는 풀었으면 합니다.
첫째,  “그래서 만약에 문제가 발생시 장소를 이스쿨로 어떻냐고 여쭈었더니, 전화로 정목사님이 말하기를 구텐가목사에게 그전에 얘기를 했지만, 알마타에서 계속 고집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 ~~~듯이 말했다고 했는데, 정확히 이야기하면, “양쪽에서 다 이슥쿨로 옮기자는 말이 없는데, 내가 중개자로서 옮기자는 이야기를 먼저 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구텐코 목사님도 가까운데서 하고 싶어하는 듯 하고, 한국에서도 작년에 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에 더 흥미가 있지 않겠는가?”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최목사가 이슥쿨로 옮기자는 제안에 나와 집사람도 그렇지 않아도 그런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해 보았다고 말했을 뿐, 저는 한번도 이 두 당사자에게 이슥쿨로 옮기자는 제안을 먼저 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측이나 쿠텐코 목사님도 제가 먼저 이슥쿨로 옮기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음을 아실 것입니다.

최목사님이 저에게 처음 전화했을 때, 내가 교민 신문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미등록 상태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이에 대하여 을 부과받았다는 이야기를 했지요. 최목사님은 허가에 대한 이야기는 두 번째 전화에서 한 것이고요. 게시판에도 보면, 최목사님의 전화 며칠전에 내가 이 이야기를 이미 게시판에 “박영남 목사님께”라고하는 글에 올린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올린 것은 우리 선교팀에 대한 우려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날자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최목사님이 전화해 주셔서 다시 그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확인하고 대처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정목사님이 해결 방안을 갖고 있었다면, 제가 전화를 할 필요가 없었겠죠.”라고 말함으로 아무 생각없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 글쎄요...

종교 활동 허가서와 종교 비자에 대한 문제는 이렇습니다. 나도 최목사님이 재작년에 KGB에 갔다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얘긴 지난번에 했지요. 그러나 나는 “조사를 받게 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목사님 말대로 “모스렘국가라 외국인 선교사에게 정식종교 비자를 내어주기를 꺼려한다.” 맞습니다. 그러니, 종교 비자를 안준 것이죠. 내 글 중에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이란 글을 보아 주십시오. 이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활동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종교 활동 허가와 종교 비자 둘을 다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즉 카자흐스탄이 그나마 허가서를 잘 준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지요.
즉, 최목사님이 종교 비자를 가지고있지 않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키르기즈도 종교 비자나 활동 허가를 받기 어려운 곳임을 이야기한 것이지요. 이 부분에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도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때, 위장 취업 해서 취업비자로 있었는데, 그 고충을 왜 모르겠습니까? 당연히 비즈니스 비자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최목사님의 상황을 우리가 잘 알고, 이해하지요. 최목사님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허가를 잘 안내준다는데 초점을 맟춘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최목사님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추가 경비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먼저 한 것이 아니고,
김정곤 목사님 글에..... 확인해 보세요...
최목사님이 한국으로 전화하실 때 한 이야기 중에서 “비쉬켁을 경유하는 비용이 대략 2300$가 추가됨으로 대회비용(4000$)과 이 비용을 이스쿨에서 활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스쿨로 대회장소 이동이 어떻겠는가?”
라고 하는 글을 받았기 때문에 했던 확인 질문이었습니다.
즉 내가 먼저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김목사님이 최목사님과 전화통화중에 했다는 이야기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래서 그 2300$을 여기 청년들의 비자와 이동을 위해 쓸 것인가를 확인한 것입니다.
단, 추가 경비 발생에 대해서는 정확한 산출을 해보지 않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이동하는 숫자가 제일 많고, 몇 나라에서는 계산에 없던 비자를 받아야 하고(물론 비자발급거부의 위험도 있습니다.), 비쉬케크에서 이슥쿨로 또 이동해야 하니 추가 경비가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슥쿨에서 집회하는 것이 합법적인 것인지의 문제는 제가 법전을 살펴보지 않았으니 모릅니다.
다만 키르기즈스탄 시민인 루빈 연합회장은 아직도 분명히 이슥쿨도 예외지역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도 잘못 알고 있다면, 저도 잘못 말한 셈이 되겠지요. 그러나 최목사님도 법전을 보신 것이 아니면, 확인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최 목사님의 글에 답을 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진행함에 협력하기 위함입니다.
오해가 없이 협력해야 더 좋은 결과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을 테니까요.
작년에 최목사님과 함께하신 여러 팀에 묵묵히 가능한 도움을 드리려 했던 것처럼, 최목사님도 최선을 다해서 이 일들에 협력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우리는 동역자가 아닙니까? 좋은 의견과 지적들, 앞으로도 계속 직접 저에게 얘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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