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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005.12.08 15:48

지범 조회 수:834 추천:13


엄마..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가끔씩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저를 참 기쁘게 해요..
아버지와 엄마가 건강하게 잘 계시는것 같아 무척 기쁘고요..
졸업 연주회도 잘 마치셨으면 이젠 시간이 많나요?
겨울에 아버지와 엄마 운전 조심하시고요..(눈많이오면 가급적 차운전하지 마시고...아버지도 집에서 쉬라고 하세요..^^)

이곳도 오늘부터 영하10도로 푹 떨어졌어요..아직까진 서울보다 이곳이 따뜻하니까..너무 걱정마시고요..그리고 이곳에 와서 월동준비 다했어요...귀두르는 띠도 사고 털모자라고 해야하나? 머리에 푹 쓰는 모자도 사고..장갑도 사고 목도리도 사고..내복도 있고...그리고 신발도 안에 가죽털달린 구두도 살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지금 있는 집이 구소련때 지은 아파트라 중앙통제로 난방을 해주는데...각 방옆에 스팀이 있어요..근데 이상하게 다른방꺼는 미지근한테 제방꺼만..아주 따뜻해요..그래서 애덜한테 종종 미안해해요^^;;
오늘 이제 소포찾으로 옴스카야(연합회있는 지역)가요..
안에 내용물 보고 부족한거 있으면 말씀드릴테니..그러면 잘 챙겨서 보내주셔야해요...물론...많이  부탁은 안하겠지만..정말 필요한거는 말씀드릴께요^^;;

이번주 일요일부터 이곳에서 전도회를 하는데..목사님께서 한국말 설명을 해주라고 해서 (통역하시는 고려인 집사님이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시면)해서 옆에 앉아서 공부하는데..집사님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앉아있기는 몇시간 앉아있는데..제게 물어보는것은 10분에 하나될까 말까해요..^^;
결국 또 띵가띵가죠...^^;;

어제는 지난 여름(확실하지 않아요..)에 한국에서 온 일요일 교회 선교사들이 세운 이곳의 교회에 잠깐 엿보러(?)갔어요..목사님과 함께요..그곳에는 젊은이들이 꽤 있는것 같더군요...왠지 그 교회가 남의 교회같지 않고..그냥 다 우리교회로 통합될 느낌이 막연히 들어요...물론 토요일 학생들은 학교에 가기에 교회에 오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근데..이넘에 러시아어는 정말 안늘어요...물론 제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안하는 것도 있겠지만(영어를 가르치려고 준비중이라서..영어자료들 정리하고..그로인해 제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2개의 언어를 공부하려 하니까..힘들어요..ㅡ.ㅡ;;)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느는 느낌은 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요..전화보다는 글을 자주 남기세요~~~~~
항상 아버지와 엄마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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