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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갑숙입니다.

이곳 말라위 팔룰라에서 장장 4주 동안 진행 되었던 전도회가 드디어 지난 17일 안식일에 끝났습니다.

3주째 접어 들면서는 좀 쉬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오전엔 동료와 함께 집집 방문을 다니거나 성경 공부를 하러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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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 장소가 멀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전도회 마치는 날 같이 침례 받게 하려고 열심으로 기도 하며 다녔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물이 귀해 침례탕에 물을 채우려면 돈을 주고 시켜야 하기 때문에 모아서 한꺼번에 침례식을 합니다.

틈틈이 도움을 요청라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고,

전도회 참석한 후 집에 돌아 와서 그 때부터 물 길어다 빨래하고 밥하고 씻고 하다보면,

어느새 11시가 넘고 12시쯤 자고 아침에 4시 혹은 5시에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 되다 보니,

너무나 지쳐서 전도회 언제 끝나나 했던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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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매주 일요일엔 어린이 분교에 모이는(순전히 자발적으로 모이는..) 60여명의 아이들 때문에,

이것 저것 준비 하다보면 일요일 조차도 쉬지 못하는 생활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생(?)이 한 순간에 보답 받는 순간이 왔습니다.

101명의 영혼이 거듭나는 침례식을 보며 그 감격과,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짜릿함은 그간의 고생(?)이 부끄럽다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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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가 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100명의 영혼을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백명에다 한 명을 더 붙여 주셨습니다.

침례 받은 제 영혼중 한분의 이야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술을 만들어 파는 일이 주된 가업이며 딸들은 술집에서 몸을 팔고 아들들은 절도 행각에 이곳 경찰들도 머리를 흔드는 가족..

이 가족을 알게 된후 참 열심히 기도하며 치료해주고 돕고 성경을 가르치며 하나님을 알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가족들이 변했습니다.

술도 안 마시고 늘 나쁜말을 하며 싸우는게 일이었는데 다툼이 없어지고..

침례식날 사람들이 "저 사람들이 침례를?? 과연 하나님께서 역사 하셨네.."라고들 했다 합니다.

참 많은 기적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많이 느낍니다.

어떻게든 사람들을 구원 받게 하시려고 저 같은 사람도 사용 하시어 일하시는 그분의 다함 없는 사랑에 늘 감격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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