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로에게 재앙이?

2020.03.21 08:14

정근태 조회 수: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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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2:17)

 

사래를 데려간 바로,

어떤 이유에서건 사래는 바로에게로 갔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재앙을 내리셔야 마땅할까요?

아브람

바로

 

우리는 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습니다.

이 거짓말 작전을 세우고 실행한 것은 아브람이고,

재앙, 즉 벌은 잘못을 행한 아브람에게 내려져야 합니다.

, “아브람이 답이 되어야 합니다.

이 것은 보편적인 감각입니다.

 

그런데,

오답입니다.

성경은 이 사건에서 벌이 바로에게 내려졌다고 말씀합니다.

잘못한 것은 아브람,

벌 받은 것은 바로.

뭔가 기분이 찜찜합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현저한 예를 우리는 성경 전체에서 발견합니다.

이사야 53:5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허물과 죄악은 우리의 것인데,

찔림과 상함은 예수의 몫이었습니다.

징계와 채찍은 예수가 당하셨는데,

평화와 나음은 우리가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이 영원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세상의 죄를 지시고 죄의 저주를 견디시고,

생명을 희생 제물로 바치셨다.”(시대의 소망, 48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당신의 받으실 만한 대접을 받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받아야 할 대우를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으신 우리의 죄를 인하여 정죄함을 받으신 것은,

우리로 우리가 아무런 공헌도 한 바 없는 당신의 의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었다.”(시대의 소망, 25)

 

현저한 잘못을 범한 아브라함,

그러나 그 벌을 대신 감당하는 바로,

이 불합리한 이야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잘못한 우리,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

이 예수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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