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복이 될지라!

2020.02.22 16:36

정근태 조회 수: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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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하신지라 (12:2-3)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네가 바로 복이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모든 약속들과 복들은,

이 약속과 복의 재확인, 확대, 혹은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은 저주가 계속되는 인간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복의 통로를 마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복이 흘러나옵니다.

 

아브람은 약속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속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약 시대에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하신 말씀과 상통합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8:18)

 

J. P. Milton은 그의 책 [히브리식 사고와 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신앙, 곧 하나님의 사역과 약속에 대한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원형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를 축복한다는 것은 그의 신앙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에게는 복이 돌아온다. 아브라함을 저주한다는 것은 그의 신앙, 그의 하나님, 그의 생활 양식을 거절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 것은 그 결과로 복 대신에 저주를 가져올 뿐이다.”

 

E. G. White1911년에 쓴 그의 원고에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는 바리새인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8:56)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구주가 오실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장래 일에 대한 빛을 주셨다. 그는 구주가 이 땅에 오실 때 그의 신성이 인성으로 가리워질 것을 내다보았다. 믿음으로 그는 장차 오실 세상의 구주가 육체 가운데 계신 하나님이심을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나실 것이고,

그 예수를 통하여 구원이 땅의 모든 족속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 예수가 우리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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