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3 10:04
솔로몬의 술람미 여인을 향한 노래는 계속됩니다.
(아가 6: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신부의 사랑의 열정으로 가득 찬 눈은 솔로몬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솔로몬은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신부의 눈길을 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부의 눈이 아름답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
신랑이 사랑의 감정을 가눌 수 없음을 노래하는 것이지요.
솔로몬은 또 다시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녀의 머리털과,
그녀가 미소 지을 때에 보이는 흰 이,
그리고 수즙음을 가리는 너울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불그스레한 뺨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습니다.
이 아름다움 신부를 바라보면서 솔로몬은,
그녀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
솔로몬의 노래는 억제할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누구나 한번쯤 가졌던 청춘의 시기의 불같은 사랑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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