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1) 솔로몬의 아가라
        
솔로몬은 하나님께로부터 인간으로서는 최고의 지혜를 얻은 사람입니다.(왕상 3:4-15)
성경은 그의 지혜에 대하여 "초목과 짐승, 새, 기어다니는 것, 물고기 등에 대해서 논하고 삼천의 잠언을 말했으며, 일천 다섯의 노래를 지었다"(왕상 4:32,33)고 말합니다.

아가 1:1은 이 노래의 저자가 솔로몬임을 밝힙니다.
'아가'란 히브리어로 '쉬르 하쉬림'으로서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를 의미합니다.
이는 솔로몬이 지은 많은 노래 중에서 최고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번을 겹쳐서 이르는 것은, 흔히 히브리인들이 어떤 것을 최상급, 최고를 나타낼 때 쓰는 관용적 표현이지요.

이러한 두번 사용해서 최상급을 이르는 표현은,
'지성소'(the Holy of Holies, 출 26:33,34),
'헛되고 헛되니'(Vanity of vanities, 전 1:2),
'만왕의 왕'(King of kings, 계 19:16),
'만주의 주'(Lord of lords, 계 19:16)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노래중의 노래에서,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솔로몬 자신이 경험한 남녀간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남녀간의 사랑을 "최고의 노래"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남녀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최고의 사랑",
여러분은 해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