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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입니다

2005.06.01 12:13

정근태 조회 수:1871 추천:2


근혜아가씨!
오빠에게 여러 가지 소식 잘 들었어요.
사실 성묵 아빠 한국 갈 때 무지 서글펐어요.
안그래도 여러 가지 문제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다행이 크게 근심하던 문제가 하나 해결 되어서 지금은 숨 좀 크게 쉬고 살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무사히 통과되어서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있어요.
학교에서 9월부터는 봐주지 않을 테니 방학동안 공부 많이 하라고 하네요.
그러겠다고는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알다시피 우리 능력 밖의 일이라.
공부를 도와줄 사람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통역하는 집사님은 바쁘고....
성묵이 바이올린도 방학 동안은 쉬어야 되요. 레슨 해줄 선생님이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선생님이 방학 내내 휴가를 간데요.

요즘은 날마다 성묵 아빠와 내가 홈스쿨을 하고있어요.
과목을 반씩 나눠서 가르치고 있는데 나름대로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지금 옆에서 세 남자가 영어공부하고 있는데 웃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일요일은 날마다 바다 같은 호수에 나가서 수영하고 놀아요.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은 호수거든요.
늘 한결이 인결이가 생각나요. 너무 좋아할 텐데...
인결이가 공부 잘 한다고요!!(?).
그럴 줄 알았어요. 인결인 영묵이과 잖아요.

우리는 아직도 해결 해 야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리라 믿어요.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건강 하게 잘 지내고 영국 갈 준비 잘해서 꼭 가보도록 해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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