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_홍해로 인도하시는 하나님_응답

2011.03.04 18:54

천용우 조회 수:3545 추천:30

홍해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자격을 갖추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일을 하다가 원하지 않는 어떤 일이 발생되었을 때에 최소한으로 자신을 보호해 주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격은 아무나 부여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이라고 하는것은 인정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단체, 국가가 발급하여야 합니다. 또 그런 자격증이어야 그 자격증의 가치가 인정되고 그 자격증이 그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을 보호합니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 2011년 3월 2일까지 3달 가까운 시간동안 제가 있는 이곳 키르키즈스탄 정부 산하에 있는 종교부에서 선교사 등록증을 위한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3월 2일 선교사 등록증이 제 손에 들려 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흐르는 감동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선교사 등록증을 발부받고 이곳에 있는 합회(Mission) 모든 직원들과 목사님들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근 3개월 동안 마음 초조해 하며 지냈던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이 선교사 등록증을 받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합회(Mission)의 지침을 들은 그 날은  절망의 날이었고, 슬픔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리고 이곳 선교지에서 또 이러한 상황 앞에 놓여 있는 선교사의 처지를 알고 있는 분들의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는 모아져야 할 마음들을 모으고, 함께 잡아야 할 손들을 펼치도록 하는 하나님의 귀한 섭리임을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광야로 나왔고, 그 광야 길을 하루 계획도 없이 살아야 했습니다. 오직 그분의 인도하심에만 따라가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 놓인 길은 바로 홍해였습니다. 길이 아니었습니다. 진리를 혼돈한 듯 했습니다. 생명을 잃게 될 줄로 낙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인도하신 분은, 그들을 내 백성이라 말씀하신 분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홍해가 열려 길이 되었고 진리가 확인되었으며, 분명 생명이 보장되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또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순간들입니다.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광야 같은 길을 걷는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신 것만큼이나 기적적인 일을 제게 펼쳐 보여 주셨습니다. 선교사 등록증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무슬림 땅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한국인 목사에게 설교를 할 수 있고,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이 길이야 말로 걸어야 할 길이며, 인도하시는 진리야 말로 찾아야 할 진리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 바로 생명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제게 엄청난 자격을 경험케 하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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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070-768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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