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데이는 중앙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장기 독재를 넘어 세습 독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한 현상으로 대통령의 연령 제한이나 연임 제한을 없애고,

자녀들을 주요 요직에 앉히는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기사는 국가별 상황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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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자흐스탄

현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76)1990년대 초,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계속해서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장녀인 다리가 나자르바예프(53)를 부총리 자리에 앉혔고,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인 대부분은 누르술탄 대통령이 앞으로 다리가 부총리를 상원 의장 자리에 앉힌 뒤,

자신의 사후에 그녀가 대통령직을 물려받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2.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방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일생동안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작정임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대통령직에 재임할 수 있는 연령을 최고 70세로 제한한 규정을 지난달 없애버렸다.

 

3. 타지키스탄

이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지난 5월 투표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무한대로 연장했다.

 

기사가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즈베키스탄도 지난달 사망한 까리모프 대통령이 사실상 종신 대통령으로 군림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기사는 이처럼 중앙아시아의 장기 집권 독재자들은 갈수록 자신들이 쥔 권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후계 세습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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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쟁취하기도 쉽지 않지만,

지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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