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은 1%만이 농경지이고, 나머지는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구의 대다수는 남과 북의 강 주변과 카스피해 해안을 따라 거주하고 있다.  건조한 대륙성 기후로서 1월 평균 기온은 4℃이고, 7월 평균은 28℃정도이나, 지역차 심하다.  기록된 최고 기온은 카라쿰(Кара Кум) 남부의 50℃, 최저 기온은 쿠시카의 -33℃로 나타나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아랄해(Аральское море)로 흐르는 아무다리야(Амударья)강과 카스피해로 흐르는 아트락 강이 있다. 연 강수량은 평균 100mm 이하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석유, 천연 가스 유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요오드, 브로민, 소듐, 황산염, 유황의 원산지이고, 납, 아연, 구리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민족간 인구 비율은 전체 380만여명 중 투르크멘인이 72%로 다수 종족이며, 러시아계 9.5%, 우즈벡계 9%, 카자흐계 2.5%, 기타 민족들이 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려인은 2,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Сапармурад Ниязов, Saparmurad Niyazov) 대통령은 명목상으로는 종교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회교와 러시아 정교회를 제외한 타 종교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민주화에 대한 요구도 완전히 묵살되고 있다.  

2002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 종교 자유 협회 제 5차 세계 종교 자유 대회에서 채택된 우려 사항에 관한 성명서의 제 1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종교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문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모든 소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정부가 교회 사찰, 다른 경배 장소를 불태우고 파괴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그리고 예배를 행했다는 전제하에서 거주지를 빼앗기도 하고, 신앙인을 공격하고, 위협하며, 투옥한다.  그리고 주민의 종교적인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