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등서 `고려인 실태조사'

2006.02.27 14:44

연합 뉴스 조회 수:3961 추천:64

정부, 러시아 등서 `고려인 실태조사'

    외교통상부는 27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3월 13∼14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을 방문, 고려인 동포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 교육부, 농림부, 재외동포재단 등 관계부처 과장 또는 실무직원으로 구성된다.

    김재섭(金在燮) 주러시아 대사에 따르면 고려인 동포는 러시아(20만명), 우즈베키스탄(20만명), 카자흐스탄(10만명) 등 구 소련지역에 총 5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 외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 거주하는 이들  고려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러시아로 넘어와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러시아에는 인근 CIS 국가에서 넘어온 고려인 불법체류자가  2만∼3만명에 달해 러시아 정부도 고려인 불법체류자 문제를 다룰 별도 위원회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뉴스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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