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은 독재국가들만 모여 있는 중앙아시아에서도 가장 강력한 독재국가로 대통령에 대한 개인숭배가 강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흔히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고 부릅니다.

2006년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Saparmurat Niyazov)전 대통령 사망시까지,

이 나라는 마치 종교처럼 그에 대한 개인숭배가 가득했습니다.

그의 책이 모든 국인의 필독서였고,

각급 학교와 대학에서 그 책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인 숭배의 정점은, 수도 아쉬가바트(Ashgabat)에 세워진 금으로 칠한 회전하는 대통령상이었습니다.

200612월 그가 갑자기 죽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khamedov)가 그의 뒤를 이어 취임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도 니야조프를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매년 70~80일 동안 국가가 지원하는 대통령 퍼레이드에 참여해야만 합니다.

 

정부 당국은 수도 아쉬가바트(Ashgabat)를 재건해서 하얀 대리석 도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천 가구가 사는 오래된 지역들이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없이 허물어졌습니다.

물 부족이 심각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도로와 거대한 분수, 인공 폭포가 건설되었고,

대통령을 기리는 내용들로 가득찬 조각상과 광고판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5-Ashgabat-AP.jpg


2015525, 정부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비둘기를 안은 채 말을 타고 있는 거대한 조각상을 제막했는데,

이 조각상은 모두 24K 순금으로 도금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나라가 있어?’라고 깜짝 놀라시겠지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계속됩니다.

 

 

 

<Christian Today의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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