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케크(키르기즈)=AP/뉴시스】우은식 기자 =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가 7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와 비상사태 선포로 정국 혼란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몰도무사 콘가티예프 내무부장관이 시위대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정부 시위대 활동가인 샤밀 뮤라트는 이날 AP통신 기자에게 탈라스의 서부 마을에 있는 정부 건물안에서 몰도무사 장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몰도무사 장관이 시위대에 의해 정부 건물안에서 인질로 잡혀 있었으며, 경찰이 이날 시위대를 향해 발포를 하자 그를 죽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비쉬케크 경찰은 이날 오전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적어도 17명이 사망했다고 시위대는 주장했다.

기사등록 일시 [2010-04-07 21:52:54]  



【비쉬케크(키르기즈)=AP/뉴시스】우은식 기자 =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수도 비쉬케크 대통령궁 인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키르기즈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사격을 가했으며 적어도 12명이 사망하고 1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시위대속에 있던 톡토임 움메탈리에바 씨는 17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전날 야당 지도자들이 연행된 가운데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이날 대통령궁 진입을 시도했고 그 순간 경찰이 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르기즈 정부는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사등록 일시 [2010-04-07 2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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