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보내게 하시고 2011년을 맞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0년을 되돌아보면, 바람 앞에 촛불처럼 연약한 인생이었지만은 그 인생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은 캄캄한 어둠으로 깊어 가고, 사람의 정은 메말라 가는 이때에 주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3~14)” 말씀하십니다. 이 사명이 무거워 때때로 주저 않고 제 자신을 바라 바라보았지만은 조용히 다가와 쳐진 어깨 감싸 안으시고, 힘내라고 용기주시며 믿음 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걸었던 아브라함의 인생여정 속에서 그 인생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그가 신뢰하고 믿었던 하나님이 또한 우리가 믿고 신뢰하는 하나님임을 기억합니다. 제가 있는 이곳 키르키즈스탄에서 제게 맡겨주신 영혼들에게 주님께서 주신 빛을 나눠주며 그들에게도 빛이 되자고 호소하겠습니다. 사람의 정이 메말라 가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우자고 호소하겠습니다.

제 손에 들려진 작은 촛불 하나는 미약한 것이지만, 이 작은 촛불 하나 지키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마음은 우주보다 더 크다고 믿습니다. 2011년 이 작은 촛불을 들고, 빛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빛을 나누어 주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2011년을 맞이한 1st dream의 회원 분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하신 축복과 사랑이 임하셔서, 속한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교회가 하나님의 빛과 영광으로 가득 임하기를 선교지에서 기도드립니다.

키르키즈스탄에서 천용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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