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TV가 기독교인들을 매도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기독교인들은 물론 그들의 친척과 이웃들까지 난처한 입장에 빠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TV를 통해 방영된 "잘롤라트"(재앙)이라는 프로그램은 22분에 걸쳐 기독교인들과 개신교회들을 이슬람원리주의자들보다도 더 극단적인 그룹으로 매도했다.  그리고 특히 한 교회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그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매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의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적으로 악화시켰고, 이렇게 악화된 여론을 힘입어 경찰의 교회에 대한 단속이 눈에 띠게 심해졌고 해당교회인 북서부 코레즘주의 주도인 우르겐시의 순복음교회에 대한 경찰 난입 사건이 벌어졌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교회에 대한 경찰의 난입과 압수수색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프로그램은 법률가들과 이슬람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교회의 목사인 주르메트 보이소프 목사와 이 교회의 성도들을 "기독교극단주의자", 우즈베키스탄의 법률 체계을 위협하는 자들,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 기독교인은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주변의 이웃들로부터 "차라리 와하비주의자들이 너희보다는 낫다" 는 식의 조롱 섞인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섬선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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