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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입니다

2005.12.13 00:03

정지은서동옥 조회 수:1859 추천:7

안녕하세요. 편지를 드린다 드린다 하면서도 오늘도 날이 저물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어느새 한국도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ㅎㅎ 물론 그곳의 한기에 미치겠습니까만 완전무장한 모습들을 보면 그곳에 뒤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찬 바람,  점점 더 꼭 단속하게 되는 옷고름... 한국의 겨울입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내년 2006년 2월이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병원에서 아직까지도 성별을 정확하게 말하진 않았지만 암시한바를 저희가 제대로 알아들었다면 여자 아이가 분명합니다(ㅡ..ㅡ! "딸 같죠?"라고 한게 전부입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두 달도 안 남았는데 말이죠).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축하해 주실거죠? 꼭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책꽂이 한 켠에 꿋꿋이 서 있는 한쌍의 목각인형은 언제나 목사님과 사모님을 떠올립니다.
목사님! 화이팅! 오래지 않아 뵙게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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