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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입니다

2005.04.24 18:34

정근태 조회 수:2221 추천:4


주웅엄마!
낮선곳에서 예배를 드릴때의 그 느낌!....
말로 표현 하지 않아도 내 마음에 와 닿네요.
주웅엄마를 비롯해 자모반 아기 엄마들이 너무 그립네요.
이곳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그 시간들....
내게 다시 그런 재미있고 정감 어렸던 시간들이 올까(?)...
사실 이곳은 상당히 개인적이어서 교제가 별로 없어요.
가슴 한구석이 늘 시린 느낌이에요.
목사님과 밤만 되면 지금 액트교회의 식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며 그곳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곤 하지요.
그래도 그 시간들이 행복했다는 것을 더욱 많이 느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야할 지를 계획하곤 한답니다.
요즘 이곳은 자살하는 일 이 빈번히 일어나 우리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마약 중독으로 27세 된 청년이 자살했고 이곳 우리교회 장로님 아들이 부인과의 불화로 자살해서 오늘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에요.
지금 목사님은 상가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 하고 있어요.
날씨도 그렇고 참으로 꿀꿀한 날이네요.
옆집과 같은 동네에서 2~3일 상간으로 일어난 일이라 마음이 더욱 무겁네요.
아이들을 잘 돌봐야 겠어요. 마약이 너무 흔한 나라라 무서워요.
참! 주웅이가 이제는 잘 걸어 다니죠?
더 여물고 영리해졌으리라 생각되요.
주중이네 가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위해 기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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