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16:52
그날에는 주께서 크고 무겁고 날카로운 칼을 빼어 들고 빨리 도망가는 뱀 리워야단을, 또아리를 틀고 대항하는 뱀 리워야단을, 바다에 사는 그 용을 쳐죽여 세상의 혼란을 제거하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세우실 것이다. (사 27:1, 현대어성경)
사단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고 있었으나 그리스도가 견딘 매 고통과 매 슬픔과 매 걱정은 위대한 인간 구속의 계획을 성취하고 있었다. 원수에 의해 가해진 매 타격마다 그 자신에게 되돌아가고 있었다. 그리스도는 뱀의 머리를 부수고 있었다. YI, 18991221.
광야의 시험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구주께서는 흑암의 왕 사단과 싸우셨다. 당신의 상처는 인류를 위한 당신의 승리의 트로피가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통 중에 신음하시고 악의 영들이 기뻐하며 악인들이 욕을 퍼붓던 그 때에 과연 사단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였다. 그러나 바로 그 행위는 뱀의 머리를 부수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셨다. 이 행위는 반역의 두목의 운명을 결정하였고 구속의 경륜을 영원히 확실하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그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고 부활하심으로 당신의 모든 추종자들에게 무덤의 문을 여셨다. 그 최후의 대투쟁에서 우리는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는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본다.(선지 701)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타락된 우리의 본성의 욕구를 물리칠 수 없다. 사단은 이 통로를 통하여 우리에게 시험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원수가 각 사람에게 와서 인간의 선천적인 약점을 이용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거짓말로 올무에 빠뜨리려 할 것을 아셨다. 그러므로 우리 주께서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땅을 먼저 통과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이길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 사단과의 투쟁에 있어서 우리가 불리한 처지에 놓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는 우리가 뱀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무서워하고 낙담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신다.(소망,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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