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인은 그의 노래를 계속합니다.

(아가 6: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술람미 여인의 노래는 다시 나는 그에게, 그는 나에게 속하였다고 노래합니다.

사실 이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이 사랑으로 하나된 결과를 노래한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은 2:16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술람미 여인이 중심이 되어 먼저 언급되고,

솔로몬 왕이 그녀에게 속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제 이 구절에서는, 솔로몬 왕이 중심이 되어 먼저 언급되고,

술람미 여인 자신이 그에게 속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 술람미 여인이 자기중심적인 사랑에서 헌신적, 희생적 사랑으로,

받는 사랑에서 주는 사랑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 꽃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 묵묵히 자신에게 맡겨진 양때를 먹이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연합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신뢰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소속에 대한 분명한 확인입니다.

사랑이란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