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5 09:23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위한 조건을 생각합니다.
결국은 <<사랑의 조건?>>인 셈이죠.
그런데,
그 조건이라는 것이 대단히 복잡합니다.
결국은 자기 스스로가 그 조건을 만들어 내지요.
그 중에 최고의 조건은 뭘까요?
그런데 그 조건에 거품이 잔뜩 낀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김혜남 님은 그의 책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 공주 등 어릴 적 우리에게 친숙하던 동화에서도 나타나듯 여성은 착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남성은 온갖 방해물과 싸우며 남성적 가치를 증명한 후에야 그에 대한 포상으로 사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남녀 모두 사랑보다 일을 해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그러다 보니 사랑은 그 이후로 밀려나고 있다. 만혼이 유행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결국은 사랑의 가치를 일정한 - 특히, 경제적인 - 조건 아래에 가두어 두는 풍조가 편만한 거죠.
그래서, 결국은 경제적 가치가 사랑의 90%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매매혼” 같은 퇴행이 여전히 유행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 “매매”에 필요한 경제적인 안정에 대한 자신이 없을 때,
결혼은 계속적으로 미루어집니다.
경제는 결혼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손에 쥐고 있는 돈”이 곧 “경제”는 아닙니다.
오리려 바른 경제에 대한 관점이 훨씬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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