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군사된 에바브로디도

2016.03.24 12:00

정근태 조회 수:2070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보서 2:25)

 

바울은 세 번째로 에바브로디도를 함께 군사된 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흠정역은 이를 전우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대적들과 싸우는 일꾼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바브로디도를 당신의 군사로 부르셨을 뿐 아니라, 우리들을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군사로 부르셨다 함은 어떤 의미일까요?

주님께서 우리를 군사로 명명하신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자신들이 군인임에 대하여 대단한 자부심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군인임을 자랑스러워했고,

자신들이 로마 제국의 수호자임을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과 전도는 마귀와 죄와 세상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는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군병들입니다.

군인들은 전쟁 때를 위하여 잘 훈련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잘 훈련된 성도는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군인에게 필요한 것은 잘 훈련되는 것과 더불어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입니다.

군인은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며 죽음의 싸움터에도 용기 있게 나가야 합니다.

성도들과 주의 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은 137쪽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군사들이 되도록 젊은이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지금까지 인간에게 주어진 일 중에 가장 고상한 사업이다.”

바울은 빌레몬서 1:2에서 또 다른 이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의 군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군대에 가담할 사람들을 모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 상태에 있을 때에,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모세를 부르셨고,

이스라엘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에, 골리앗을 이기도록 다윗을 부르셨습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파멸되었을 때에, 도성을 회복하고 재건하도록 느헤미야를 부르셨고,

이스라엘이 배교하였을 때에, 그들을 돌이키도록 예레미야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잊었을 때에, 주님의 길을 예비하도록 침례 요한이 부르심을 받았고,

더 이상 인류에게 소망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4:4),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부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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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장을 해야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6:11-17에 이렇게 말합니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만일 우리가 하늘에서 그분과 같이 살고자 한다면 이 지상에서 그분과 같이 되어야 한다. 세상은 자기의 것을 주장할 것이다. 승리하고자 하는 자마다 세상에 속한 것을 버려야 한다.” [자서전, 10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군사들이 무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과 지금 들고 있는 전쟁에 불필요한 도구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군사들은 전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

그가 자신의 것에 연연한다면, 그들은 싸움에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었을 위하여, 어디에서 싸우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습니까?

나를 군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모병에 응하셨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승리하는 군대의 군사가 된 것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우리도 개선 장군과 함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선 장군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개선하는 영광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용감한 군사가 됩시자.

승리가 예약된 하나님의 편에 서서 그의 군사로 우리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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