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

구원을 받은 사람의 중요한 특징은 영광의 예수님 앞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었고,

항상 복종하는 자세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복종하는 자세가,

지금 그가 비록 그들을 떠나 있을 지라도 계속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계없이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며,

참된 지도자들이 우리 곁에 있든지 없든지 항상 하나님께 그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복종하기 위하여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복종하는 생활로 재림하시는 그 날,

주님 앞에서 설 때까지 더욱 전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처음에는 열심히 일하다가 얼마 못 가서 그 열심이 식어집니다.

그러나 처음보다 점점 더 열심을 내는 자가 되어야 주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복종하는 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서워서 하는 복종과 상을 받으려고 하는 복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요구하시는 복종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복종입니다.

부부간에 서로 사랑한다면 언제나 서로 복종합니다.

무서워서 하거나 상을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기꺼이 하는 복종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복종이 이런 수준도 안 된다면,

그 복종은 가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 복종하는 것이 사랑의 가장 높은 표현이듯이,

하나님을 향해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보다 선물보다 그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종할 대상을 세상에 많이 주셔서 복종을 훈련시키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복종의 모습을 이해시키시지요.

먼저는, 부모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다음으로, 자라면서 선생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선배, 상관, 상사에게 복종함을 배우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윗사람이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나보다 무식하기도 합니다.

인격이 부족하거나 여러가지 면에서 따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종하게 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요구에 먼저 복종하게 하시지만,

이에 상충되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하는 복종도 진심으로 하게 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경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똑같이 적용됩니다.

가정에서 부모에게 복종하면서 영적으로 부모에게의 복종을 배웁니다.

세상의 어른들에게 복종함으로 천지의 지배자에게 복종함을 배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모든 복종할 대상을 놓고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눈에 보이는 대상에게도 순종하지 못하면 안보이는 하나님에게 어떻게 순종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범사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20)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복종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에서 복종을 잘 한다 해도 하나님께 대한 복종을 이해 못하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 영혼에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복종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먼저, 합당하고 정당한 교회의 가르침에 우선 복종하여야 합니다.

둘째로, 예배에 출석하여 하나님을 경배하여야 합니다.

셋째로, 활동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분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교회에서 함께 배우는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는 복종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