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8장 – 신부의 고백

2013.04.07 09:44

정근태 조회 수:2976

  

꽃과 향기가 어우러진 곳에서 사랑하는 이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기 원했던 신부는,

이제 사랑하는 이를 향한 불타는 사랑을 고백합니다.

구주를 향한 우리의 사랑은 어떠해야 할까요?

 

사랑은 맹렬해야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언제 어디서나 남편인 왕과의 사랑을 불태우고 싶어하고 있습니다(1).

그녀는 사랑하는 신랑에게 석류즙을 따라 주며,

더욱 밀접한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고 있습니다(2~3).

그녀는 남편의 가슴에 인처럼 새겨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인의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나 강렬하여 죽음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거친 들에서 일하는 비천한 처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신랑을 만나 깊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주님의 깊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보배로운 구속의 피를 흘려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어찌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어떤 인생의 홍수가 밀어닥쳐도 끊어질 수 없으며,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를 준다 하여도 이 사랑만큼은 내어줄 수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가슴에는 여호와의 불같이 결코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이 맹렬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허물과 죄로 죽게된 우리를 위하여 거룩한 피를 흘리시면서 목숨을 내어주신,

주님을 향한 사랑이 불타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절제하고 헌신해야합니다.

사랑은 맹렬하지만, 결코 감정에서 끝나지 말아야 합니다.

성숙한 사랑은 책임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어렸을 때 오빠들로부터 순결을 유지하도록 잘 양육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순결하고 정숙한 여인으로 자랐습니다.

이처럼 사랑엔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도 주님만을 사랑하기 위하여 방종한 모습을 버리고 영적 순결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기가 소유한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바칩니다.

사랑엔 즐거운 헌신이 따르지요.

우리가 주님과 하나가 되어,

신앙의 성숙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당연히 모든 것을 주님께 아낌없이 헌신하는 것을 기뻐하게 됩니다.

성숙한 신앙은 한 순간 타오르는 열정이 아닙니다.

이는 계속적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온전한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받기만 하려는 사랑은 아직도 미숙한 사랑입니다.

드리려하고 섬기려고 하는 것이 성숙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가장 귀한 것을 주님을 위하여 바칠 마음이 있습니까?

술람미 여인이 자신의 사랑하는 남편에게 모든 것을 다 드리기 원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신랑 되신 주님께 우리의 도든 것을 다 드릴 수 있습니까?

 

자, 이제 아가의 마지막 장인 8장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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