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인의 솔로몬에 대한 묘사가 계속됩니다.

 

(아가 5: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먼저 그녀는 솔로몬의 다리를 화반석 기둥이라고 묘사합니다.

'화반석'은 히브리어 '쉐쉐'를 번역한 말인데,

이는 '대리석'을 의미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대리석은 그 결이 곱고 아름답지요.

그래서 건축 재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면이나 바닥에도 많이 쓰이지만,

특히 기둥에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라는 묘사와 기둥이라는 비유가 굳게 서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 기둥은 믿음직스러운 그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녀는 이어서 그의 생김새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다고 말합니다.

 

백향목.jpg <<백향목>>

 

레바논은 나라를 의미한다기보다는 레바논의 상징인 백향목을 의미하겠지요.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이라고 표현한 것은 반복을 통한 강조적 표현입니다.

백향목 역시 하늘을 향해 뻗은 모습과, 그 향으로 인해 고귀함을 상징합니다.

솔로몬의 모습에 푹 빠져있는 술람미 여인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술람미 여인이 바라보는 솔로몬은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석 기둥같은 든든함은

세상의 흔들림에서 우리를 넉넉히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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