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2012.04.02 08:24

정근태 조회 수:3547

계속되는 솔로몬에 대한 묘사입니다.

 

(아가 5: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그녀는 솔로몬의 손을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같다고 묘사합니다.

'황옥'은 화반석 또는 토패즈(topaz, NEB)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또한 '황금 노리개''금 가락지', 혹은 '금 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정확한 의미는 어떻든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손이 황옥을 박은 황금 노리개만큼이나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다음으로 그녀는 솔로몬의 몸을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다고 노래합니다.

상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코끼리의 앞니지요.

상아는 무늬와 색이 아름다우며 강도가 조각하기에 알맞기 때문에,

고대에는 조각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솔로몬 왕 시대에도 이 상아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귀한 상품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0:28은 솔로몬의 왕좌가 바로 이 상아로 만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아름답고 고귀함을 상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옥을 입힌 듯하다는 말은 그의 고귀함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눈을 멀게 하는 걸까요?

아니면, 어른들의 말씀처럼 콩깍지가 씌워지는 걸까요?

우리도 우리의 왕이 되시고, 우리의 연인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이렇게 그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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