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지기 전에

2012.01.07 14:18

정근태 조회 수:3411

이제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의 여인들에게 부탁합니다.

 

(아가 5: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을 찾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의지는 그를 찾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이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녀에게 자존심은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림으로 고뇌에 쌓여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많은 연인들과 부부들이 사랑하는 이가 옆에 있을 때에,

자존심도 세워보고,

줄다리기도 해봅니다.

그러나, 그 탄성을 적절하게로 유지하지 못하고 한계를 넘을 때,

그 줄은 끊어져 버리고 맙니다.

자존심보다, 모양보다, 남들의 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리면,

세워진 자존심과,

모양새와,

남들의 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혹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

상대가 아직 그 줄을 잡고 있을 때,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줄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서로가 한걸음, 한걸음 다가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혹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

나에게 얼마든지 큰 걸음으로 다가올 준비를 하고 계시는 하나님 앞으로,

아니 이미 수 걸음 나를 향해 걸어오신 그 분께,

한걸음 내딛으십시오.

하나님은 다시 엄청난 큰 걸음을 나를 행해 내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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