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인의 꿈

2011.12.16 17:32

정근태 조회 수:4256

예루살렘 여인들의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5:1 b)는 추임에 이어 술람미 여인은 다시 그의 노래를 시작합니다.

(아가 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아가 5장 2절부터 7절까지는 술람미 여인의 꿈 이야기입니다.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아 5:2)라는 말은 꿈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꿈속에서는 순간적으로 장면이 바뀌지요.

 

첫 번째 이야기에서,

그녀는 처음에는 왕궁의 침상에 있고,

다음에는 예루살렘의 거리와 광장에 있으며,

그 다음에는 그녀의 고향의 어머니의 방에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다시 그녀의 침실이 나타나고,

다음에 도성의 거리에서 순행하는 자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현실 생활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벌어지지요.

 

사실 이러한 꿈은 정서적 긴장 상태가 유발해 내는 것입니다.

염려와 불안은 종종 숙면을 방해하고 꿈을 꾸게 합니다.

 

그녀는 솔로몬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솔로몬은 그녀를 여러 아름다운 말로 부릅니다.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이러한 호칭은 솔로몬의 그녀에 대한 깊은 사랑의 열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은 차가운 밤이슬도 마다하지 않고,

그녀의 사랑을 구하고 있습니다.

깊은 사랑은 자신의 형편보다는,

상대의 마음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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