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례식 3편





우리 교회 교우님들 몇 분이 장례식에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날 저녁 구역반 예배에 모여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구역반을 끝내고 집에 왔는데

우리교회 남수석집사 빠샤가 저희집에 찾아왔습니다.

저는 이웃집 아줌마와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송목사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집에 들어갑니다.






빠샤는 제작년 결혼하여 얼마 전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두 분 다 몸이 불편하시고 넉넉지 못하여

방하나 거실하나 있는 아파트에 5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도 가구를 만들어 팔며 열심히 일하는

성실하고 정직한 청년입니다.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저는 빠샤가 이야기를 마치고 집에 가는 것을 보고

바로 송목사에게 가 물었습니다.

하지만 송목사는 심각한 얼굴로 무슨 말을 주고 받았는지 말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가슴이 벅차서 말을 못하겠네....’






빠샤가 송목사에게 돈을 주었답니다.

빠샤는 어린시절, 사춘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아온 경험이 있어

다나와 다나의 동생 사라가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을지 너무나 잘 이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 주일 꼬박 새벽까지 가구를 만들어 판 돈을

두 자매에게 전해주라 했습니다.

다른 데 쓰지 말고 꼭 사고싶은 옷, 먹고싶은 것, 이런 것들을 위해 쓰라고 전해주라 합니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랑입니까!






저희는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빨리 전해주고 싶어

다음 날, 화요일 다나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두 자매는 너무 많은 돈을 받았다며 감사해 합니다.

다나는 헌 옷 가게에 가서 옷을 샀습니다.

맨날 반팔 티 한 장으로 나던 여름을 이제는 4벌로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 치마도 사고 반바지도 샀습니다.



저녁 장례식 마무리를 도와주기 위해 집에 가니

다나가 이 옷 저 옷을 입어 보며,

거울이 없어 낡은 피아노에 몸을 비춰 보면서

해맑은 얼굴로 패션쇼를 합니다.






다나와 사라는 전교에서 손에 꼽히는 우등생들입니다.

할머니는 살림이 넉넉하지는 않아도 교육열이 높으셔서

매사에 열심히 책임감을 갖고 임하도록 가르치십니다.

카자흐스탄에는 카작인 전도가 필요합니다.

러시아인 교인들은 계속해서 러시아, 미국, 독일로 이민을 떠나고

교회는 자리가 비어갑니다.

이 두 자매가 우리 카자흐스탄의 재림교회를 이끌어 갈 리더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 바랍니다.

카자흐스탄 pmm 선교사 7기 송정욱 목사

이    메    일 : holypa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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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침례씩을 도와주고 있는 남수석집사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