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학자들이, 기독교 선교사들은 테러분자나 마약 밀매업자들 만큼 우즈벡에서 위협적인 존재라고 천명하였는데, 이 발언은 라디오 자유 유럽(Radio Free Europe)이 만든 ‘무지의 굴레 속에서(In the Clutches of Ignorance)’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것이다.
우즈벡 전문가들과 우즈벡 정부 관리, 우즈벡의 정교회와 천주교 관계자들이 나오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우즈벡 관영 언론은 종교적 교조주의(Dogmatism, 자신의 종교만이 옳다고 독단적으로 주장하는 사상, 역주), 근본주의, 테러주의 그리고 마약 중독과 함께 기독교는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즈벡의 한 종교 전문가는 개신교가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에 이르는데, 미국이 우즈벡 내정에 심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기독교 선교사들이 우즈벡 사람들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게 하려고 함으로써 우즈벡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우즈벡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과 나라를 버린 사람들로 간주되고 있다고 방송되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종교와 선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으며, 국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종교물의 간행도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우즈벡 경찰들은 지속적으로 가정집을 급습하여 기독교 서적들을 압수하고 개종자들을 체포하고, 선교사들을 추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즈벡 정부는 종교적 관용을 공식 정책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즈벡에서 종교 단체에 대한 광범위한 박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인권 단체들은, 무슬림들일지라도 국가에 속한 단체가 아닌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무슬림들을 정부가 극단주의자들로 몰아 감옥에 가둔다고 밝히고 있다.
우즈벡의 한 이슬람 성직자는, 우즈벡 정부가 무슬림들에게 큰 압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했다. 단지 수염을 기르거나 두건을 쓴다는 이유로 정부가 무슬림들의 직장을 잃게 만들거나, 학교에서 쫓아내거나, 심할 경우에는 감옥에 보내며, 정부가 모든 종교 활동을 통제하며, 성직자의 임명에도 관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일반 무슬림들은 정부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고, 자녀들을 이슬람 사원으로 보내는 것을 꺼려한다. 우즈벡 무슬림들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도 이슬람 사원과 교회들이 있었지만 정부의 까다로운 통제 아래 놓여 있었다고 회상하며, 지금이 과거 소비에트 시절과 같은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WorldNetDaily, 2008년 5월 27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16호)
우즈벡 정부의 종교 단체에 대한 억압과 통제가 완화 또는 중단되도록 기도하자.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