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현지시간) 치러진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누르 오탄(조국의 빛)'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이끄는 누르 오탄당은 예비 개표 결과 8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유럽 국제기구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참관단 대표는 "국제 참관단들은 제한 없이 투표소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투표함 채우기 등의 부정 행위를 목격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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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술탄 나자르바이예프 대통령이 옛 소련 독립 이후 25년 동안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이번에 총선을 치뤘습니다.

 

재미있게도 모두 107명으로 구성된 5년 임기의 카자흐 하원(마쥘리스), 지역구가 없고, 의원 가운데 98명은 정당명부식 투표 방식으로 선출되고, 9명은 민족별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회의에서 지명합니다.

 

집권당은 압도적인 지지속에서도 부정투표의 논란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