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빠져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음은 기사 전문입니다.

 

"월급 대신 병아리를 받은 우즈베키스탄 일부 지방의 교사와 공무원들이 충격에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의 보브켄트 지방 공무원들에게 2만 마리 이상의 세르비아산 병아리가 봉급의 일부로 지급됐으며 다음달에 4만 마리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 공무원들은 지난 2월 가금류, 계란, 고기, 채소의 생산을 촉진하라는 중앙정부 지시에 따라 이번 달에 각자 10마리의 병아리를 봉급의 일부로 받았다.
 지방 당국은 세르비아 병아리가 우즈베키스탄 병아리보다 우수하고 2달 내 알을 낳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운동은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교사인 오딜(32)은 “의무적으로 병아리 10마리씩을 지급받았다”며 “한 마리 가격이 5500솜(3달러)인데 현지 보다 비싼 가격이다”라며 볼멘 소리를 했다. 특히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키울 장소도 없다며 불평을 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정부가 현금이 부족해서 비용절감을 위해 병아리를 월급의 일부 대신 제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운동이 성공적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산 암소의 보급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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