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인사_키르기즈스탄

2012.01.01 04:15

천용우 조회 수:4600

2011년을 보내게 하시고 2012년을 맞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1년을 되돌아보며 선지자가 적은 글을 되 새겨 봅니다.

“우리가 현 위치에 이르기까지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며 여행한 우리의 과거 역사를 회고해 볼 때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할 수 있다. 주님께서 행하신 역사를 바라볼 때 나는 경탄과 우리의 인도자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확신으로 충만해진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하여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자서전, 183-184)

선교지에서의 지난 1년의 삶을 기억할 때, 감옥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염려하며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했던 베드로와 바울을 기억하게 됩니다. 언어에 장벽과 싸워야 했고,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의 쇠창살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몸을 움직여야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연약하고 부족한 종에게 큰 기쁨을 주셨고 여러 형편과 상황속에서도 자족하며 감사했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에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키르기즈스탄 이 선교지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더욱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거하므로 2012년 주안에서의 모든 계획들과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는 2012년이 될 것을 믿습니다.

마치 감옥 속에 갇혀 지내는 인생같은 모습으로 오늘도 살고 있지만, 그 감옥 속에도 주의 종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있음을 기억할 때에 이 작은 기도의 손으로 제게 맡겨주신 선교지와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선교지와 영혼들을 품을 넓은 가슴을 달라고 예수님께 기도하며 오늘도 시작합니다.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1st dream의 모든 분들의 꿈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2012년이 되기를 선교지에서 기도합니다. 특별히 정근태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더욱 넘치기를 소망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선교지 키르기즈스탄에서 천용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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