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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저녁, 전도회 첫 시간입니다.
정규 예배시간이라서 그런지(여기는 안식일 일몰 예배가 공식적인 집회 시간입니다.) 작은 교회이지만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께서 십여명의 구도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고려인 노부부는 크리신 목사님과 아파트 한 동에서 사시는데, 한국서 목사가 왔다는 이야기에 정장을 차려 입으시고 교회엘 나오셨습니다. 이슬람과 재림 교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한 카자흐족 청년은 열심히 받아 적어 가면서 전도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교회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구 소련 시대에 도시 곳곳에 세워놓았던 동상들을 한데 모아놓은 장소가 있다는 말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맑스, 스탈린, 고리끼 등등의 동상이 줄줄이 서있는 끝에 본산지인 모스크바에서도 넘어진 레닌의 거대한 동상이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사진) 처음 보았을 때는 위압적이던 것이, 가까이 가서 보니 소련 해체 당시 이 동상을 넘어 뜨려 놓았을 때 락카로 낙서를 해 놓은 부분이 군데 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이 땅에는 영원한 나라가 없다는 다니엘 2장의 말씀과 우상이 생각나는 레닌의 동상이었습니다.

두 번째 집회, 일요일 저녁입니다.
어제의 그 카자흐족 청년은 한 시간 일찍 와서 크리신 목사님과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어제만큼은 모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10명의 구도자가 참석을 했습니다.
노래하기를 좋아하시는 크리신 목사님 사모님은 특창과 호소창을 도맡아 하셨습니다...
함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 전도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찾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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