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때와는 다르게 안식일 저녁에 전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주로 안식일과 일요일에 여유가 있고, 월요일부터는 다시 바쁘게 돌아가는 관계로,
첫 날과 둘째 날 많이 초청하고, 그 여세를 몰아 평일을 지나가자는 것이지요...
안식일 아침, 따라즈 1번 교회에서 먼저 설교하고, 설교를 마치고 바로 3번 교회로 가서 또 설교를 했습니다.
고려인 집사님 댁에서 점심식사 대접을 받고,
조금 쉬고, 바로 전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전도회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여러모로 잘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 마당에서는 체중계와 혈압계를 놓고 체중과 혈압을 측정해 주고,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준비들을 해 놓았습니다.
첫날의 주제는 암과 당뇨병, 역시 첫날,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에 따라 순서들을 바꾸었습니다.
첫날 집회는 잘 준비된 전도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00여석의 교회가 가득 차서 보조 의자들을 놓고, 30여명의 구도자들에게 교인들은 자리를 내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뒤에 서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집회에 함께 하셔서, 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선교지역서 벌어지는 또 하나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