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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도회 넷째날입니다.
여섯시부터 상담을 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제는 10 여명의 구도자들을 포함하여 약 6~70명의 인원이 정규적인 참석자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늘 참석하는 이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나누기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암의 예방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질문이 쇄도하는 바람에 강의 종료시간이 30분이나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특기할 것은 주변의 개신교회에서 목사님과 장로님이 함께 참여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집회가 끝난 다음에는 함께 기도하고 서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낮에는 차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우스토베시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우스토베는 1937년 스탈린에 의해 끌려온 한민족에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버려졌던 도시입니다.
현재는 인구 약 4만, 지금은 많이들 다른 도시로 이주했지만, 여전히 카자흐인보다 고려인이 더 많이 사는 도시입니다.
이곳에 우리 재림 교회가 있습니다.
평신도 지도자 한분이 약 20명의 교인들과 함께 재림 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고려인이 많은 도시이지만, 우리 교회에는 오직 한명의 고려인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예배소장님과 몇몇 교우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고려인 할머니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들어보니, 이분들은 주변의 개신 교회에 다니는 이들인데, 한국에서 목사가 와서 방문한다는 소리를 듣고 보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 도시에는 고려인들이 많으니, 한국에서 봉사대 팀이 오거나, 아니면 한국인 목사님이 와서 전도회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그것도 힘들다면 4~5일정도 주말 전도 부흥회라도 개최해 달라고 계속 요청을 했습니다.

오늘 다섯째 날
전도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 결심자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이 전도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거두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게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우스토베 교회에서 교우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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