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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일년

2006.03.17 17:34

정근태 조회 수:619 추천:16





카자흐스탄에 온지 일 년째 되는 날입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분명한 손길과, 그 손길을 바로 보지 못하고 망설이던 시간이 공존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은혜를 받았음을 확신하는 시간입니다.
정말로,
생계를 이을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왔는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부분들을 이런 저런 방법으로 채워주심을 경험했습니다.
사역의 틀을 잘 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제법 궤도 위에 올려진 것 같습니다.
장기사역을 위한 국가 기관의 허락에 대하여 걱정했는데, 다시 일 년의 활동 허가를 받고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에 문제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학교 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아직도 제 손에 확실하게 쥐어주시지 않는 것들은, 믿음으로 더 매어 달리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사역이 고비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분명하게 몇 가지 바라는 것들을 성취하고 싶습니다.
또한, 주님의 뜻 안에서 일 년을 보낸 것처럼, 다시 새로운 일 년을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보내고자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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