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직선제인데도, 한국처럼 유세가 진행되지는 않지만,
올해 바로 옆 나라인 키르기즈스탄에서 대통령 선거후, 부정선거 시비로 혁명이 일어난 후 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내년이 대통령선거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특별히 앞당겨서 하자고 해서, 올해 대선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1991년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쭈~욱 대통령을 하고 있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직 대통령이 독주하고 있지만,
어쨌던, 5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고, 선거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유력한 야당 후보가 피살을 당하고,
하여튼,,, 오늘 선거일이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다른 구소련 국가와는 달리 가장 건실하게 경제 성장을 해 나가고 있는 국가입니다.
국민들도 별달리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저의 관심은 이번 대선 결과가 선교와 복음 사역에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12월 11일부터 캅차가이 교회에서 건강 전도회를 엽니다.
그런데 교회의 여러분들이 정치적 상황이 전도회를 막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안정되고, 여러모로 발전되어, 중앙 아시아 여러 국가의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