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정문의 그림을 바꾸었습니다.
처음 홈피를 만들 때 띄웠던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아마도 위성에서 야간 촬영을 한 것을(그러니까 전기가 많이 켜진 곳은 환하게 빛나고, 전기가 켜지지 않은 빈곤하거나 인구 밀도가 작은 지역은 어둡게 표시되지요 컴퓨터 작업으로 한 장으로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계 전체의 지도 중 구대륙의 핵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만을 잘라낸 것이지요.

이 지도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한반도가 보입니다. 남한은 선명하게 보이지요...
제주도까지 선명하게 보이는데 북한 지역은 평양인 듯 한 위치만 빛나고, 그 외의 지역은 어두워서 북한의 현실을 보게합니다.
그 위로 한반도의 북동쪽으로부터 시베리야 벌판을 횡단하는 철도를 따라 늘어선 도시와 마을들이 보입니다.
그 선은 유럽으로 연결되지요.

그런데 이 넓은 유라시아 대륙의 한 가운데에 어둡게 칠해진 네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중국 북부와 몽골 지방,
둘째는 중국 서부,
셋째는 카스피해와 아랄해를 두르고 있는 중앙아시아,
넷째는 중앙아시아 남쪽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방입니다.

이 지도는 여러 가지 정보를 줍니다.
물론 빛의 밝기와 어둡기로 말이죠...
첫째는 경제 수준을 이야기해 줍니다.
둘째는 인구 밀도도 이야기하지요.
셋째는 종교적 자유도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이 사진에 나타난 부분에서는 그렇습니다.

10/40 window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지역들을 말하는 것이죠.
복음의 황무지, 복음을 아직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구역, 네 구역을 가리지 말고 복음을 들고 가야 하는 곳.
우리가 선심 쓰듯 복음을 전해야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빚진 자의 심령으로 복음의 빚을 값아야 하는 곳.

이 어두운 지역에서 분투하는 모든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중앙아시아가 어둡게 표시된 것이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