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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입니다.

2005.03.26 18:27

정근태 조회 수:1031 추천:16



(만년설의 산인 메제오에 올랐습니다.)

알마티는 큰 도시입니다. 인구도 많고 공기는 너무 심하다 생각할 만큼 나쁩니다.
도시에서 다니다 보면 폐가 상하지 않을까싶을 정도입니다.
처음으로 이 도시 외곽에 있는 만년설이 쌓인 메제오라는 곳을 갔습니다.
키르기즈의 최충호 목사가 와서 그의 안내로 가게 되었죠....
해발 고도 삼천 몇백미터라는데,, 공기가 좋아서 일단 상쾌했습니다.
눈이 쌓여 있는 것도 좋았고요....
그러나 내려올 때는 스모그 층 아래로 다시 내려와야 한다는 것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마치, 산위에서 예수와 모세와 엘리야의 영광스러움을 보고나서,
산 아래로 다시 내려와 문제들과 만나야 했던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아무래도 알마티에서 거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곽으로 나가서 집을 얻으려고 합니다.
알마티는 집세가 너무 비싸고, 공기가 너무 나빠서 숨쉬기가 거북스럽습니다.
여러 문제들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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