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 주세요

2005.09.29 14:44

정근태 조회 수:6192 추천:56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안그렌에 있는 재림 교회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9월 21일 직원 아침 예배 시간에,
중앙아시아 연합회에서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핍박에 대한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첫째는 타지키스탄 대회 지역입니다.
한 가족이 지방 중소 도시에서 개종을 했습니다. 물론 이슬람에서 재림 교회로입니다.
이 가족은 복음을 받은 데에만 만족하지 않고 복음을 이웃들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도시에 사는 타지크 민족으로 재림 교인이 된 사람은 오직 이 가족 뿐입니다.
당장 소문이 났고, 도시의 이슬람 본부에서는 이 가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결국은 이웃 사람들을 동원해서, 개종을 취소하든지 아니면 도시를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지키스탄은 7백만의 인구에 8명의 목회자, 15곳의 교회와 예배소, 770여명의 재림교인이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는 우즈베키스탄 대회 지역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여름의 반정부 소요 사태 이후에 독재 정치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과 종교인들의 활동을 특히 제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국인들이라고 자유로운 것은 아니죠.
재림 교회 본부 건물도 완공된지 5년이 넘도록 사용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핍박은 주로 우즈벡민족이면서 기독교회의 지도자가 된 사람들을 향해서 집중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우즈벡 민족으로 개신교의 목사가 된 사람을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종교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를 붙여서 이런 일들을 하지요...
그런데 그 감옥에서도 이슬람 수감자들과 한 방에 수감되어 수감자들 사이에서 모진 학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것을 노리고 방치된 것 같습니다.
본토인 교인들을 얻어야 하는 선교의 특성상 이러한 일들은 선교에 큰 위축을 가져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천 6백 5십만의 인구에 14명의 목회자, 21곳의 교회와 예배소, 1330여명의 재림교인이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셋째는 투르크메니스탄 선교지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말할 나위도 없이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9년에 이 나라에서 유일한 재림 교회 건물을 정부 기관에서 강제로 철거한 뒤에,
지하에 숨어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고,
선교지 책임자(합회로 치면 합회장)이자 유일한 목회자인 페도도프 목사를 몇 번씩 투옥했다 석방했다를 계속했습니다.
최근에는 좀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가 싶더니만,
그래서 개최한 건강 집회를 경찰이 찾아와서 강제로 폐쇄해 버렸습니다.
정말,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5백만의 인구에 1명의 목회자, 2곳의 교회와 예배소, 77여명의 재림교인이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있는 곳처럼 모두 평온하지 않습니다.
천사들이 공중을 날아가면서 외치는 소리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교와 이슬람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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