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

2020.03.06 20:01

정근태 조회 수: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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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2:10)

 

아브라함이 거하는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으로 갔는데,

왜 기근을 만났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음에도 기근을 만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어려움은 예수님을 힘입어 우리가 넘어가야 할 대상이지,

바라보고 겁을 먹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하는 원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브라함은 이 어려움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묻지않고 선택을 했습니다.

자기 앞에 놓인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지요.

그러나 이는 옳은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결정할 때에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혹 주변의 환경입니까?

아니면, 벌어진 상황입니까?

그도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지시해 주신 길입니까?

묵묵히 십자가를 지시고 아버지께서 가라고 하신 길을 가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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