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의 랜드마크, 101 빌딩

2019.10.03 19:01

정근태 조회 수: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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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 101 빌딩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거의 어디에서나 보이니까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에서도 높다란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이 건물은 ‘타이베이 국제 금융 빌딩’(台北國際金融大樓)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현지인들에게 ‘101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불리워지는,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입니다.





1997년 7월에 천수이볜 타이베이 시장이 타이완에서 최초로 100층이 넘는 마천루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수립했고요,
1999년 1월 13일에 착공하여 건축을 진행중이었는데,
2002년 3월 31일에 건물이 아직 절반밖에 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근처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서,
크레인 2대가 붕괴되고 5명의 건설 인부가 사망하고 행인을 포함해서 수십 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2003년 7월 1일에 지붕이 완성되었고 2003년 11월 14일에는 쇼핑몰이 개장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 31일에 정식 개장하였습니다.
타이페이 101빌딩은 2010년에 완공된 부르즈 할리파(이전 이름은 버즈 두바이)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내주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의 높이는 508m로, 지상 101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101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죠.
1분당 1,010m의 속도를 자랑하는 엘리베이터는 당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가도 있고,
전 세계 유명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고급 쇼핑몰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건물답게,
최고의 시설과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멋진 쇼핑몰이지만,
쇼핑을 할 예산은 없습니다~





쇼핑은 안하고 인증샷만~





쇼핑몰의 천정 모습인데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정신없는 아이쇼핑 중,
벌써 저녁이 되었는지,
밖이 어스름합니다.





저녁이 되었습니다.
건물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건물의 외관은 하늘로 뻗은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피어난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 빌딩은 8층씩 총 8개의 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대만사람들(중국인들이니까요)은 숫자 ‘8’을 길한 숫자로 여겨서 매우 좋아하지요.





쇼핑몰인 기단부분 위로 101 빌딩이 솟아 있습니다.
9층부터 84층까지는 은행과 증권 회사 등 금융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85~87층은 전망대 식당,
높이 382m의 89층에는 실내 전망대,
91층에는 날씨가 좋을 때만 개방되는 실외 전망대가 있습니다.





우뚝 솟은 101빌딩의 야경입니다.
멋진 빌딩을 바라보며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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