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 ⋯

2017.01.20 17:53

정근태 조회 수: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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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 (3:14)

 

바울은 결승점을 향해 힘껏 뛰는 달리기 선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온 힘을 다해 줄달음치며 자신과 뒤따르는 선수의 거리를 좁히게 두지 않기 위하여 뒤도 돌아보지 아니하며,

자신의 모든 정신적, 육체적 힘을 앞의 목표에 맞추는 선수입니다.

그는 오직 푯대를 바라봅니다.

 

푯대를 향해 가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표지가 잘 되어 있는 지역에 가면 운전하는 데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아무리 길이 멀고, 복잡해도 길 안내만 잘 보고 가면 별문제가 없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의 표지가 제대로 정리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많은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대충 어림잡고 가다보면 반드시 헤매게 됩니다.

때가 되면 가는 길이 아니라 유일한 길을 인식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길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허비하고 나서야 목표와는 전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울은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12:1,2)만을 바라보고 경주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도 삶의 여정 속에서 자신들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정시키고 그를 향하여 전진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셨습니다.

그분의 푯대는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나,

그분은 그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푯대를 향하여 가셨습니다.

십자가가 그리스도의 푯대였듯이,

그 십자가는 나의 푯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푯대는 움직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푯대로 정하면 안 됩니다.

사람을 푯대로 삼았다가 실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간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변치 않으시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푯대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푯대는 무엇입니까?

나의 푯대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오직 예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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