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악에서의 조망

2015.04.28 16:37

정근태 조회 수:5118



2015135.JPG

어승생악은 제주시와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 오름입니다.
한라산의 능선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높이 1,169m로 단일 분화구를 가진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오름이란,
폭발식 분화에 의해 방출된 화산쇄설물이 분화구를 중심으로 쌓여서 생긴 원추형의 작은 화산체입니다.
한라산 주변에 있는 이러한 오름들을 기생화산이라고도 합니다.





해발 1169m지만,
험하지 않고 주차장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20~30분이면 거뜬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동행들과 인증 샷~
어승생이라는 이름은 ‘임금님(御)이 타는(乘) 말이 사는(生) 곳’이란 의미랍니다.





어승생악 전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입니다.
윗세오름과 Y자계곡이 보이고요,
이랫부분에는 어리목 주차장이 보입니다.





한라산 정상 오른쪽 부분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해발 1,604m의 만세동산입니다.





어승생악에서 내려다본 분화구의 모습입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250m,
저 너머가 애월, 한림 방향입니다.
노꼬메오름, 바리메, 산새미, 천아오름, 궷물오름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시 서쪽 제주항 방면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도와주지 않는 안개.
그래도 시내의 모습과 바다까지는 보입니다.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신제주 풍경입니다.
군데 군데 오름들이 보이는데요,
도두봉, 남짓은오름, 민오름, 사라봉, 별도봉 등입니다.





망원렌즈로 본 한라산 정상입니다.
백록담 물을 볼 수는 없지만,
제 윗부분이 백록담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교래쪽 오름군들입니다.
안개가 시야를 가려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주항 동쪽 방향,





조천, 구좌 방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더 흐리게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훨씬 시원하게 보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한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최고의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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