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노 산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산 정상 부근의 케이블카 스테이션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관광객들도 이용하지만,
산 아래의 주민들이 일터인 구시가지로 들어올 때 사용하는,
산 아래와 산 위를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산 위의 구시가 내로는 차를 가져 올 수가 없거든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케이블이 안개 속으로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개사이로 언뜻 보이는 마을의 모습도 아기자기 합니다.





안개가 잠시 물러간 틈에,
좀 자세히 아랫마을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이 작은 나라의 주요 산업이 관광임을 기억한다면,
곳곳의 기념품 가게와 까페, 레스토랑이 즐비한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벽 바로 위의 좁은 공간에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구시가지는 어디를 둘러봐도 비슷한 색입니다.
거의 모든 건물이 이렇게 돌로 마감 처리되어 있기 때문이죠.
군데군데 동상으로 세워져있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산마리노 사람들에게는 어떤 자긍심을 주는 인물들이었겠지요?





성벽과 건물 사이는 매우 좁습니다.
워낙 좁은 나라이다 보니,
한 치의 땅도 아껴야 했겠지요.





구름 사이로 해가 마지막 빛을 내고 있습니다.
서산으로 향해 가는 해가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2014256.JPG

리베르따 광장입니다.
말은 광장이긴 한데,
‘넓을 광(廣)’자, ‘광장’이란 이름을 붙이기는 좀 거시기한,
좁은 광장(?)입니다.
한쪽에는 레스토랑들,
반대편은 산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성벽이 있습니다.





리베르따 광장의 한편에는 의회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리베르따 광장을 가운데 두고 의회 건물과 마주보고 서있는 건물은,
산마리노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공화국 궁전입니다.





의회 건물을 등지고 다시 좁은 골목길을 올라갑니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아름다운 건물들과,
중세풍의 골목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모퉁이를 돌면,





1361년 세워진 산 프란시스코 성당입니다.
산마리노의 중심에서 역사를 함께한 성당입니다.
성당 앞에서 일행들과 인증 샷~





성당을 뒤로하고 또 다시 골목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저 골목의 끝에서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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