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에 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옥에 갇힌 것이 복음 전파의 일이 중단되거나 후퇴한 것이 아니고,

도리어 전진하고 확장된 일이라는 두 번째 이유를 14절에서 이야기 합니다.

빌립보서 1장 14절이 이야기하는 그 둘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당하는 환란을 보고 용기를 얻어 예수를 증거하는 데에 담대해졌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1: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사도가 전한 복음은 그가 옥에 갇히는 시련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복음이 진실한 증거의 말씀임을 그가 옥에 갇히는 사건을 통해서 확신케 되었지요.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겁 없이 증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 한 사람이 옥에 갇혔지만,

‘형제 중 다수’가 하나님의 일에 나선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신뢰와 확신은 신앙의 담력을 낳았습니다.

한 사람 바울의 고난은 이처럼 여러 신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하신 일입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믿음의 시련은 다수를 낙담케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신앙의 담력으로 일어서게 합니다.

시련의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면,

실망하지 말고 머리를 듭시다.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준비하신 시간이니까요.